오늘이 명색이 입추라는데
오늘 의성 지방이 37,8도 란다,
더워도 너무 덥다,
여름아!~ 입추 지났데이,,,염치가 좀 있그라,,,
이 더위에도 농부는 병충해 방제약을 치고
밭 고랑에 앉아 풀을 뽑고
때 놓칠세라 깨를 찌고 고추를 따고 옥수수를 꺽는다,
땀이 비오듯 흐른다,
농부의 검은 얼굴은 마치 고양이 수염 그려 놓은것 같다,
살자고 하는 짓인지 죽을라고 하는 짓인지,,,
맴맴맴매애애앰~~~
매미는 여름이 간다고 광목 째지는 소리를 하고,,,
그래도 밤이 되니
돌돌돌 도르르르~
가을이 올거라고 풀벌레가 울고,,,
그러고 보니
밤마다 그렇게 울어대던 개구리 소리가 안들리네,
어디로 간걸까?
자연의 순리는 참으로 오묘하다,
그런데 올 여름 더위는 인간이 자연을 훼파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것 같다,
아고!~ 더워라,,,아침부터 삶아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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