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별꽃 2010. 1. 1. 09:05

저 멀리 수평선 위로 오메가를 만들며

모든이들의 환호성 속에 찬란한 아침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수 천년을 같은 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떠 올랐건만

오늘 아침은 환호성 소리에 놀란 해님이

어리둥절 떠 오릅니다.

넘실 거리는 파도 속에서

갖 건져 올린 한 덩어리 불입니다,

활활 타 올라 구석 구석 모든이에게

따뜻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