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별꽃 2010. 5. 26. 22:07

 

 

오늘은 종일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아카시아 꽃향기 따라온 벌들이

날아 앉지 못할 만치 나무가 일렁인다

미쳐 베지 못한 보리들이

바람에 종일 술렁 거린다

따라 마음도 종일 술렁거렸다,

뻐꾸긴 종일 뻐꾹거리며 깝치고,,,

 

어쩐 일일까?

어디 몸이라도 아픈게 아닐까?

어디 먼데 여행이라도 간걸까?

아님 아예 잊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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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바람따라 종일 너울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