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이산 가족

해오라비.별꽃 2014. 2. 28. 21:01

 

 

눈물도 마를만 하건만,,,

                                    언니!~ 동생아!~~

 

잡은 손 부디 놓지 마소,

 딸아!~

 잘 있으란 말 차마 내 못하겠다,,,

 저 심정을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요,

 

 

한 살때 헤어진 딸이 늙고 야윈 아버지에게 해 드릴 수 있는건

고작 밥 한 술 떠 넣어드리는 일 뿐,달리 해드릴게 없습니다,

 

맞잡은 손 부디 놓지 마소서,,,

반세기가 넘도록 헤어져 살았건만 가족이 무엇인지,,,

 

조금의 온기라도 느껴보고 싶은 저들의 마음을 아는가 모르는가?

 

 저 어르신의 눈물을 누가 어떻게 닦아 줄 것인가?

 세상 다 비우고 버렸음직한 연세에도 가족은 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