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햇살이 참 좋은 날,

해오라비.별꽃 2014. 4. 15. 10:46

 

등꽃이 탐스럽게도 달렸습니다,

등꽃이 활짝 필때쯤은 좋은 손님도 오시겠지요?ㅎ,

 

 내가 지켜보는 줄 도 모르고 내 방 창앞 명자나무에서

짝짓기를 하더니 어느새 둥지를 틀었군요,

보고 배운 적도 없건만 본능, 무섭습니다, ㅎ,

 

 

 

 오늘 아침 저의집 뜰의 모습입니다, 

 

어김없이 창가에 와서 재조갈 거리는

새 소리에 잠이 깬 아침이다,

내 알람보다 더 정확하다,ㅎ,

 

밤엔 달도 밝더니

아침엔 햇살이 눈 부시네,

소나무 가지가 흔들리는걸 보니

오늘은 일찍 바람이 이는구나,

 

오늘은 또 무얼할까?

할 일이 없어 이러는게 아니라 

어느걸 먼저 해야할지 몰라서 이런다,

여기 저기 손 가야할 곳이 한두 군데라야지,,,

백합밭에 무작위로 올라오는 양귀비도 뽑아내야 하고

주말에 비 온다는데 

비 오기전 연못에 풀도 뽑아야 하고

풀도 채 뽑아 주기전 꽃잔디는 피는데,

오늘도 분주한 나의 하루는 시작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