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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꽃, 인꽃,,,

해오라비.별꽃 2014. 4. 25. 22:18

 꽃 중의 꽃 무궁화꽃 삼천만의 가슴에

피였네 피였네 영원히 피였네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위에

민족의 얼이 되어 아름답게 피였네,

 

세상에 무슨 꽃이 이쁘다한들

인꽃(人花)만 한게 있을라구요?

아이들,,,꽃 중의 꽃 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장손 권 이철입니다,

교복 입은 모습이 하도 이뻐 한컷 찍으려니 한사코,,,ㅎ,,,

이젠 많이 컸다는 증겁니다, 녀석,

월요일부터 중간 고사 친다고 밤이 이슥도록 공부를 하더니

학교가 무언동 졸리는 눈 비비며 학교로 향합니다,

초등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학교 생활에 제법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때문에 더욱 귀중한 아이들입니다,

중간 고사를 못쳐도 좋으니

할미 곁에만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지요,

 

알록 달록 민지 책상입니다,

어릴적부터 정리 정돈을 잘 시킨 에미의 교육덕분에

일학년이지만 책상이 비교적 깔끔 하지요?ㅎ,

미술에 재미를 붙이더니 벌써 상장을 받았다고 자랑하네요,ㅎ,,,

늙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 싶었는데

이렇게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며 사는것을요,,,

아이들은 이렇게 배우고 있네요,

나팔꽃도 싹을 틔웠고 무우싹도 내었고,,,ㅎ,

 

                        할민 이렇게 키웠는데,,,ㅎ,,,

이철이가 먼저 학교 가고 다음

올 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민지 차롑니다,

여자 아이라 절차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하지요,ㅎ,,,

머리는 이렇게 해 주세요, 옷은 이걸로 입을거예요,,,

 

 

             애비 출근 하는 길에 민지는 따라 나서고,,,

다음 휘재 유치원에 가야지요,

제 며느리, 용감하게도 세 자녀 엄마이지요,ㅎ,,,

어깃장 놓느라 이제 휘재 어지간이 컷으니

네째도 생각 좀 해 보시지요? 했더니 펄쩍 뜁니더,ㅎㅎ,,,

애 셋 키우는데 과히 전쟁입니다,

옛날 우리네 부모님들은 육칠 남매 어찌 키우셨던지,,,

그리고 엄마들,애들 키우는 유세가 빨랫줄 같습니다,

 

그래, 유세 당당히 하거라,

얼마나 소중한 아이들을 낳은 대단한 여자드냐!~

어깨 축 쳐진 아들 보니 안스럽긴 하나 시절이 그러하니 어쩌랴?

남자들, 아무리 세상을 호령한다 한들 아이를 낳을 수 있더냐?

 

 

 

민지가 다니는 초등 학교엘 가 봤습니다, 

세상에 무슨 꽃이 이 꽃만 하랴,,,

티없이 밝고 맑은 저 웃음,,,

집안에나 마을에나 나라에도 아이들 웃음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우는 소리가 자주 들릴 수 록 

희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저 아이들, 이 나라의 동량들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저 아이들을 상대로 어떤 불량 음식 만드는 어른들은 없어야 합니다,

제발 어른들이여!~ 각성 하소서,,,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지요?

녀석들 책가방을 한 줄로 이어놓고 공 던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리 신나게 뛰여 놀다간 툭! 툭! 털고 메고 가겠지요?ㅎ,

 

여긴 발 야구를 하는군요,

보고 있자니 재미 있습니다,

저렇게 뛰고 놀아야 하는것을,,,

선생님은 쉰 목소리로 열심히 룰을 설명하시고 계십니다,

선생님,,,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을 훈육시키는 일,,,

소중한 분이시지요,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않는 아이들의 뛰여노는 모습 입니다,

 

오늘은 잠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서울 아들네 집엘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