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둥 오리

해오라비.별꽃 2014. 5. 3. 06:13

오늘은 연휴라고

큰 아들네 식구들이 내려 온다니 또 바쁩니다,

밭일로 미뤄왔던 청소며 빨래며,,,

집안이 엉망인데,,,

안은 안데로 밖은 바깥데로 일 구덩입니다,

사람에게 일의 한계는 어디 까지인지,

이렇게 어설프게 해놓고 살다가 죽으면 안되는데,,,

이리 살다 갔다고 죽은 뒤 얼마나 욕할까?

버리고 치운다고 하면서도 우선 바뿐 일 하다보면

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깔끔하게 치우고 살다가 가야하는데,,,

비우고 버리지 못하는 이 욕심,

꽥!~ 꽥!~

새벽 하늘을 나는 청둥 오리가 호통을 치며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