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 날이라고요?
해오라비.별꽃
2014. 5. 8. 11:10
한쪽엔 해가 나고
한쪽엔 비가 쏟아지고
계절에 어울리지 않은 뇌성 벽력에
오늘은 날씨가 열두 변덕도 더 부리네요,
시절이 수상하니 날씨도 수상합니다,
오늘이 어버이 날이라고요?
어머니~ 꽃은 안샀어요~
어머니~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사셔요~
아침부터 며느리들이 발발이 전화가 옵니다
그랴~ 꽃은 무슨,,, 집에 꽃 천진데,,,
부모이기 전에 아직은 자식인것을요,
부모라고 전화 받기도 부끄러운 못난 자식인걸요,
부모님 살아 생전에 제 가슴에 꽃은 안답니다,
그저 우리 아이들의 할머니이고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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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국보라시던 양 주동 박사님의 노랫말입니다,
어버이 날이면 늘 제 가슴에 사무치는 노래이지요,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