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비,,,

해오라비.별꽃 2014. 9. 19. 07:19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살짝 뿌리고 간 하늘에 구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날씨도 많이 선선해 졌구요,

짹짹!~짹째그르르,,,재고갈 재조갈~~~

느티나무 아래 소복이 모인 참새떼들이 춥다고 야단입니다,ㅎ

아직 겨울은 시작도 안 했는데,,,하긴,

고 조그맣고 가느다란 다리로 추위를 견디자면 걱정도 되것지,

가을 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 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때

고개숙인 논밭에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네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 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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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들 풍경입니다,

벼가 서서이 색깔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네요,

 

우리집 참새들이 머물러 자는 느티나뭅니다,

해가 저물 무렵 수 백 마리의 참새떼가 모여 들지요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은 암만 들어도 입력이 안되니 문제로고,,,

갈대는 습지에 살고 이렇게 들녘 곳곳에 핀건 억새라고 들어도

내 년에 또 잊어버리니,,,

억새가 많이 핀걸 보니 가을이 많이 깊어졌나 봅니다,

이렇게 가을은 또 오고 가고,,,따라 나도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