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사 반대

해오라비.별꽃 2014. 10. 24. 07:08

 

 

 

 

 

 

많이도 모였습니다,

움직이면 돈인데 오늘 하루 쓰여지는 돈이 대체 얼마일까?

 

 

송아지 한 마리는 만 원인데 치킨 한 마리는 일만 오천 원이라는데

왜? 뭐가 잘못되어 이런 꼴이되어버렸는지요?

계란 서른 개 한 판에 오천 원, 강아지 한 마리에 오만 원인데

우리들이 단 돈 만 원이라니 말도 안돼,

 

 

안그래도 흥분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키는 밴드가 천지를 진동하듯,,,

 

 

허!~ 나를 찍겠다고?

소를 처음보는듯 카메라맨들이 연신 풀래쉬를 터트립니다,

소가 어찌나 순한지 고삐가 풀렸는데도 들고 뛰지 않고 순한 양 같습니다,ㅎ,,,

 

 

FTA가 뭔동 모르지만 지도 결사 반대구먼유,,,

지는 논을 갈고 밭을 갈아엎고 싶지 여기서 이렇게

아스팔트 땅 밟고 사람들의 구경 거리가 되고 싶진 않쿠먼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앳되고 어린 동안의 전경들이

도심 곳곳에 저렇게 서 있습니다,

 

우리 낙농하는 사람들은 결사 반대에 결사적으로 참여할 수 도 없습니다,

하루에 두 번 시간 맞춰 착유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착유 마치고

집회 장소에 갔다가 저녁 착유해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참여도 못하고

도짚어 내려오기가 바빴습니다,

내 것을 팔기 위해선 네 것도 사줘야 하는 시대에

굳이 내것만 팔겠다는건 아니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았으면 ,,,

씨앗만 해도 옛날엔 그냥 우리것으로 이듬해 또 심고 했는데

이젠 로열틴가 뭔가를 엄청나게 주면서 수입을 하니,,,

모든 씨앗이 이듬해 발아를 하는가 하면 그것이 안되요,

발아를 하드라도 식물이 썩고 점점 퇴화해 버리고 기형이 생기고,,,

 

제가 얼마나 바쁜 몸인데도 오늘은 여의도까지 갔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