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무엇이 걱정이랴,,,

해오라비.별꽃 2015. 5. 25. 22:40

 

하필 누운 곳이 군자교 아래라,,,

군자는 군자로세, 대로에 누웠으니,,,ㅎ

    나물은 먹고 물은 마싯는가?

    이에 더 편할 수 가,,,

    지붕 시퍼런 집에 계시는 사람 부럽지 않을듯,,,ㅎ

 

 

팔자도 좋다,,,

불이 나니 탈 집이 있어 걱정이랴,

홍수에 떠내려갈 전지가 있어 걱정이랴,,,

여우 같은 마누라 바가지 긁을 일이 있나?

전쟁이 나니 뭔 걱정이랴, 내 한 몸 피하면 될것을,

다 아비 잘 만난 덕을 보는건가?ㅎ,

 

그러나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농번기에

저런 멀쩡한 사내가 어찌 저러고 산단 말인가?

손이 아깝다,,,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