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라잇!~~~

해오라비.별꽃 2015. 8. 18. 07:26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돈? 명예? 끼니때 마다 먹는 쌀밥?

이도 저도 아닌 숨이다,

청기와 집에 득세를 하고 살아도

숨 멎으면 그만인것을,

 

숨,,, 숨이 뭣이길래,,,

돈으로 사는 줄 알았는데,,,

명예로 사는 줄 알았는데,,,

밥만 먹으면 사는 줄 알았는데,,,

 

버스가 기름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차장 아가씨가 차창을 쾅쾅 두리리며

오라잇!~ 해야 간다는걸

버스가 떠나고야 알았으니,,,

 

어제, 연세가 드시긴 했지만

점심 잘 자시고 잘 먹었다고 인사까지 하고

나가시다 현관에서 쓰러져 그만 돌아가신

어른을 보고온 마음이 영 씁쓸했습니다,

아!~ 사람은 저렇게 가는구나

어느 한순간 하늘이 부르시면

내 가진것 다 두고 가야하는것을,,,

나도 언젠가는 저런 모습으로 떠나겠구나,,,

마음 숙연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