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뚫어진 입

해오라비.별꽃 2016. 11. 10. 20:23

항아리 밑구녕 뚫어진건

두꺼비가 막아주면 되지만

코 밑에 뚫어진 입은 무얼로 막을까나?

예부터 혀 밑에 도끼 들었다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더라,,,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가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벽에도 귀가 있다던가?

말은 씨가 되니 그저 고운 말 긍정적인 말만 하고  

엔간하면 그저 입 꼬옥 다물고

입에 거품 무는 일 없이 살아야제,

 

오늘도 나는 무슨 쓸데없는 말을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