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망자

해오라비.별꽃 2016. 12. 15. 06:52

생전에 건강한 사람은 어디로 가고

한 줌의 재로 돌아온 망자,

허무키도,,,

망자는 영정 속에서 환희 웃는다만

따님 곡소리는 하늘을 울린다,,,

아이고오!~ 아이고오!~~

들리시는지 이 따님의 곡 소리가?

아들은 한 잔 술에 두 번 절하고

껌벅 껌벅 눈시울만 붉힌다,

행적도 알리지 않고 떠난 망자의 소풍길

어디쯤 가고 있을까?

분명 다시는 돌어오지 않으시리라

참 좋은 곳인건 확실해,

누구든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멀잖아 남의 일이 아닌 내 일로 가슴이 먹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