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夫唱婦隨 라,,,

해오라비.별꽃 2017. 9. 30. 11:15

 

지인의 집 초입에 분홍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객을 반가이 맞습니다,

 

 

 

음식은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것 같습니다,

이댁 부인께서 직접 구운 특이한 그릇에 담긴 음식에

오늘은 눈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호강한 날이었습니다,ㅎ

 

 

 

 

 

 

 

부창 부수라고 지인께선 목공예를 하시고 부인은 도자기를 굽고,,,

이렇게 다른듯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각자 다른 길을 가기도 흔치 않은 일이지요,

집안 곳곳에 부부의 손길 닿은 것들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도시에서 살다 시골로 내려와 적응하며 사는게 그리 쉽지 않은데

이렇게 특별한 일이 있기에 더 잘 적응하며 사는것 같았습니다,

눈이 호강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