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정 뜰에는,,,

방안에 봄을 들여놓았습니다,ㅎ

해오라비.별꽃 2018. 2. 22. 20:58




봄은 어디쯤에?,,,

이마에 손 얹고 기다리다 못해 저는 이렇게

방안에 봄을 들여다 놓아 보았습니다,

영춘화도 피고 삼색 조팝꽃도 피고,,,

초겨울이 들면서 물들었던 남천은 아직까지 단풍이 곱습니다,

제 늙는건 모르고 그저 봄 오기만을 기다리는 저는 아마 숙맥인가 봅니다,ㅎ 



선이 참 곱고 멋진 삼색 조팝꽃입니다,

진분홍색의 빠알간 몽오리가 활짝 피면 하얀색으로 변하지요,

앙징스럽기도,,, 


날씨가 새초롬하니 추운걸 보니 어느 하세월에 봄 오랴?

성급한 마음에 서둘러 봄단장을 해봤습니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언 땅이 녹으면 마저 단장하고 나면

그런대로 봐줄만 하것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