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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칠보시(曺植 七步詩)

해오라비.별꽃 2018. 7. 28. 07:42

煮豆燃豆其(자두연두기):콩깍지를 태워 콩을 볶는구나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콩은 가마솥 속에서 운다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본시 한뿌리에서 나왔거늘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지지고 볶는 것이 그리 급한가


조조의 아들인 조식은 아버지의 총애를 받자 형에게 미움을 받던 중

아버지의 장례식에 오지 않아 더욱 미움을 받게 되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은 형은 그 죄를 물어 시를 그리 잘 짓는다니

입곱 걸음 안에 시를 지으면 살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니 죄를 엄히 묻겠다고 한다,

그러자 두려운 마음에 한걸음 한걸음,,,

드디어 일곱 번째 걸음을 멈추고 지은 시가 이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