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앨범
반려견
해오라비.별꽃
2019. 7. 30. 12:07
우리집 깜순이가 한 달 전, 새끼를 일곱 마리나 낳았습니다,
개도 딸 낳을때 있냐? 더니 암컷 한 마리고 여섯 마리 전부 수컷입니다,ㅎ
에미사 말라 비틀어 지거나 말거나
어떤 자세여도 에미 젖꼭지만 물면 되니,,,
애들은 한 마리도 팔지 말라고 야단이지만
흐미!~ 무슨 수 로 저걸 다 키운데여,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깜쪽 같이 새끼를 키우는데
지 새끼 키우지 않고 버리는 말 만 번드르한 인간들,
이 짐승한테 좀 배우시지용,,,
우리집 애들은 개를 무서워 하지 않고 저렇게 주무르고 놉니다,
하루살이도 무섭다고 소리 소리 지르는 아이들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인지요,
할미 생일이라고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만
나 하고 노는것 보다 강아지 하고 노는걸 더 재미있어 합니다 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ㅎ
두 살 터울의 예원이와 민지,언니 동생이지만 친구 같은 사입니다,
얼마나 보기 좋은지요,
강아지를 보러 온겨?
할머니를 보러 온겨?
강아지 발바닥이 너무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