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별꽃 2010. 9. 27. 21:52

 

춘양 서벽 넘어 영월가는 조제령 재에 오르면

길 양쪽으로 하얗게 핀 구절초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백의 구절초에 반해 차에서 안 내릴 수 없습니다,

 

 

휘익, 휘익,,,,

인정 사정없이 달리는 차들이 일으키는 바람에  

무참히도 흔들리는 저 갸날픈 몸짓에서

내 영혼을 깨우는 구절초 향내음,,,,,,,

 아~~~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이 순백의 향기를

내,

그대에게 드리리이다,

,,,,,,,,,,,,,,,,,,,,,,,,,,,,, 

이 가을을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