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별꽃 2020. 5. 12. 09:55

도대체 나의 비밀은 어디까지 지켜지는 걸까?

거리에 나가도

그늠의 CC 티브인가 뭔가가 노려보며 

어디서 무얼 하며 누굴 만나는지

다 내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 쬐려 보니

뭘 해도 자유롭질 않다,

나 혼자 쓰는 컴퓨터도

누군가가 다 열어 보고 있으니

글 쓰기가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도대체 나의 비밀은 어디까지 지켜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