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어제와 오늘이 다른 하루

해오라비.별꽃 2020. 5. 18. 20:11

해도 해도 끝없는 일,,,

얼마 전 까지만 한해 한 해가 다르다 했는데

이젠 어제 오늘이 다르도록 이르러버렸네,

하루 세끼 밥해 먹는 것도 힘들어 살겠고

설거지도 힘들고 엎드려 청소하는 것은 더 더욱 힘들고,,,

빨래통에

거꾸로 꼬꾸라저 꺼내서는 밸밸 꼬인 빨래 털어 너는 것도

마른 빨래 캐켜 제자리에 넣는 것도 모두다 힘들다

도데체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힘들지 않은것이 없는 나이가 되어 버렸단 말인가,

언제까지 이렇게 일선에서 곤두박질쳐야 한단 말인가?

고래장을 해도 벌써 했을 나이에,,, 딱해라...

실컷 받들어 뫼시고 요양원으로 가는 신세가 되어 버렸으니,,,

그런데 진짜 이젠 도저히 못하겠다,

그러나 그래도

어제와 오늘이 다른 하루를 오늘도 살긴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