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하늘,,,

해오라비.별꽃 2015. 8. 11. 10:53

 

 

 

 

사람만 두 마음을 품는게 아니라

하늘도 두 마음을 품는것 같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더위가 연일 계속 되더니

오늘은 하늘도 더위 먹었는가?

한쪽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한쪽은 시커먼 구름이 몰려오더니

우르릉 쾅쾅!~~ 삐까!~ 번쩍!~~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널어놓은 빨래 걷으랴 창문 닫으랴

장단지 덮으랴, 전선 코드 뽑아놓으랴,,,바쁘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더니

참말로 싱겁게 끝나버린 소나기였다,

시원스레 소낙비를 맞아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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