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가 그리워 한다는 오늘,
어제 죽은 이가 그리워 한다는 오늘을 나는 죽은 이들의 세상을 참 궁금해 하며 살고 있다, 오래전 세상 뜨신 아부지, 오지게 고생만 하시다 몇해전 세상 뜨신 어메, 유일하게 보고 싶은 울 어메,,, 아직은 제 차례도 아닌데 육남매 중 급하게 세상뜬 넷째 남동생, 진짜 오래전 세상 뜨신 할부지, 할매,,, 모두 다 만나셨을까? 또 다시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모였을까? 그리고 외삼촌, 외숙모,,, 그리고 몇달 전 죽은 남편, 내가 알던 모든 이들이 서로 왔느냐고 반가이 맞을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보고나 있는지,,, 다들 죽으면 그만 이라고, 종교에 따라 천국으로, 극락으로 갔다지만 死後 세상을 안가봤으니 알 수 가 있나? 갔겠거니 믿는게지, 그리곤 산 사람들은 살아 못다한 효와 정을 나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