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쩌려고?,,,
아무도 진실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으니..
누가 암까마귀며
누가 숫가마귄가?
추수 끝난 들판에 새카맣게 내려앉은
까마귀 무리에서 어찌 암수를 가릴 수 있으랴
그리고
발랑 뒤집어 놓으면
하나같이 하얀 까치 뱃바닥.
모두 다 하얀데 어떤 늠인 줄 알아야
진실을 밝히제,
끝없이 물고 물리는 진실의 공방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이제 겨우 일흔 여덟 밖에 안된 노인
맘이 몹씨 편찮다,
난 까마귀도 까치도 아닌 해오라기 올시다,
(23,8.25일에 피었던 해오라비 난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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