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까막 까치,,,

해오라비.별꽃 2024. 1. 4. 20:20

세상이 어쩌려고?,,,

아무도 진실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으니..

누가 암까마귀며

누가 숫가마귄가?

추수 끝난 들판에 새카맣게 내려앉은

까마귀 무리에서 어찌 암수를 가릴 수 있으랴

그리고

발랑 뒤집어 놓으면 

하나같이 하얀 까치 뱃바닥.

모두 다 하얀데 어떤 늠인 줄 알아야

진실을 밝히제,

끝없이 물고 물리는 진실의 공방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이제 겨우 일흔 여덟 밖에 안된 노인

맘이 몹씨 편찮다,

 

 

                    난 까마귀도 까치도 아닌 해오라기 올시다,

                   (23,8.25일에 피었던 해오라비 난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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