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 설렁 바람이 구름을 몰고 다니며 하늘에다 목화솜을 잔뜩 흩어놓았네요,
모심기를 마친 논에 물이 그득합니다,
자식을 굶기지 않고 입에 밥들어 가는거 보는 즐거움과
내 논에 물 들어가는거 볼때 농부(아버지)는 삶의 보람을 느낀다지요?
우리 동네는 이 가뭄에도 아직 논에 물이 그득합니다,참 다행입니다,
아!~ 가을인가~ 아아아아!~ 가을인가봐~~~
아직 가을은 멀었는데 웬 코스모스???
이 여름에 우리집 꽃밭엔 알록 달록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개량종 코스모스지요,
안그래도 빨리 가는 세월을 앞당긴듯해 기분은 별로지만 보기는 좋습니다,ㅎ
왕보리수 입니다,
알이 제법 굵어 먹을것이 있답니다,
시고 턻고 달고,,,
이 여름엔 이런 과일을 먹으라는 자연이 주는 과일인가 합니다,
일 하면서 오다 가다 제 새참 거립니다,ㅎ
성문앞 우물곁에 서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꾸었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기어 놓고서
기쁘나 슬플때에 찾아온 나무 밑
찾아온 나무 밑,,,
보리수를 본적도 없건만 많이 부르던 노래지요?
아이구!~ 청매실이 많이도 맺혔네요,,,다복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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