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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마울데가!~~

해오라비.별꽃 2017. 6. 7. 13:15

아!~ 비다,,,이게 얼마만인가?

오후부터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네,

가문다고 비 바라던 마음은 어디가고

금방 우산을 찾아쓰는 이 마음은 뭔고?,ㅎ

그래!~ 비 맞기 싫다고?~~

하늘이 노해 비를 그칠까봐 그냥 비를 맞는다,

 

참깨 들깨 모두 춤을 춘다,

후다닥!~ 짜들어 오지 말고

한 사나흘 쯤 솔솔 내렸으면,,,

다행이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짜들어 오지도 않고 솔솔~ 고루 고루 잘도 내리네,

그리고 내가 주는 물은 아무리 잘 준다해도

고루 주지도 못하고 흡족히 줄 수 가 없는데,,,

고루 고루 흡족히 내리는 비,,,고마와라,

아침 저녁으로 물 주느라 두어 시간 넘게 걸렸는데,,

이리 내 수고를 덜어주니 이런 고마울데가,,,

 

 

비가 오니 으시시 하길래 군불을 지폈습니다,ㅎ

말라 타들어 가던 잔디가 길게 한숨을 쉽니다, 휴!~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