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흥부의 아내는 짜투리 천으로
아이들 옷이라도 기웠지만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의 짜투리 삶으론
무엇을 기울 수 있을까?
오지랍이 넓기로는
열두 폭 치마로도 모자라더니만
이젠,
빵구난 양말 전구에 끼워 깁듯
이쪽으로 당기면 저쪽이 모자르고
저쪽으로 당기면 이쪽이 모자르고
일흔이 넘은 나이는
어느 쪽으로 끌어 당겨봐도 서러웁다,
너는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지만,,,
자투리,
흥부의 아내는 짜투리 천으로
아이들 옷이라도 기웠지만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의 짜투리 삶으론
무엇을 기울 수 있을까?
오지랍이 넓기로는
열두 폭 치마로도 모자라더니만
이젠,
빵구난 양말 전구에 끼워 깁듯
이쪽으로 당기면 저쪽이 모자르고
저쪽으로 당기면 이쪽이 모자르고
일흔이 넘은 나이는
어느 쪽으로 끌어 당겨봐도 서러웁다,
너는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