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관함

앙숙

해오라비.별꽃 2020. 2. 15. 10:39

가깝고도 먼 나라,,,

멀고도 가까운 나라,,,

결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나라,,,일본,

앙숙도 이런 앙숙이 있을까?

화장실 가듯 주욱 줄을 늘어선 일본 군인늠들,,,

 

어느놈의 자식인지도 모를 부른 배를 안고

잔뜩 피곤해 보이는 한장의 사진 만으로도

일제의 만행은 충분하지 않은가?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

우린 이 일을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그때의 그 할머니들이 이젠 몇분 남지 않으셨지요?

내가, 내 딸이 그렇게 당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처음부터 내 요량 내가 하고 단도리 했어야 했는데,,,

피해자를 대신해서 위정자들이 잘 알아서 해주겠거니 했는데,,,

 

쏟아진 물이,

깨어진 그릇이 줒어 담고 붙인다고

본디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미 쏟아진 물이고 깨어진 그릇입니다,

사과 받았다고 보상금 받았다고 괜찮아질까?

앙금만 그냥 고스라니 가라 앉아 있을뿐,

언제고 흔들면 흙탕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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