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정 뜰에는,,,

으름

해오라비.별꽃 2021. 10. 1. 20:30

글을 쓴다는 것은  마치 

얼기 설기 헝크러진 큐브나 퍼즐을

맞추는 일과 같은 생각이 든다,

 

자다가도 떠오르는 글감

잊어질까 벌떡 일어나 한줄 메모,

풀 뽑다가도 생각나는 시상,

땅바닥에 끄적 끄적,,,

문맥이 유치하지 않을까?

끙끙 피 말리는 어줍잖은 글이지만

나름대로 완성 되었을때의 희열,,,

그 맛에 나는 오늘도 연필을 놓지 못한다,

왜 남들 안하는 이짓을 해서 고생을 하는지,,,

마약에 중독된듯 중독인가봐,

이 글은 또 어떨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내놓는다,

 

              으름입니다, 얼크러 설크러 많이도 달렸지요?,

              요즘 깊은 산에 가면 볼 수 있어요, 마치 작은 바나나 같이 생겼는데

              먹어보면 달짝지근한데 씨앗만 소복허니 먹을것도 없어요,

              봄에 꽃 필때 꽃도 이쁘고 향기가 좋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나무가 암수가 있어야 꽃도 피고 열매도 맺힌답니다,

             암나무는 꽃은 피나 열매를 맺지 않더라구요, 이도 암수가 필요하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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