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샴페인 터트리기엔

해오라비.별꽃 2011. 2. 12. 08:11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백신예방접종 결과 다소 진정되어가는 구제역에

근 두 달여를 독을쓰고 지켜봤드니 기진맥진 

털퍼덕" 주저앉아 버리고 싶다,

최초 발생자가 누구니, 초동 대처가 미흡했느니

책임을 지고 누구 사퇴하라,는등 숱한 말이 많았지만

이건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항력 이었습니다,

하늘이 하는 일을 사람이 무슨 재주로 막을 수 가,,,,,

이젠 북한까지 발생했다니 사람의 한계는 넘은듯 합니다,

다만 철지난 짜맞추기 하듯한 담화문 발표같은게

더 속 뒤집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봤으면

그런 식으로 국민을 진정 시키려 했는지요,,,,

더 험한 말 나오기전 여기서 멈춰야겠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버리던 우유,

이제 집유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름은 놓았지만 아직도 새로이 발생되는

지역이 생기니 도데체 이놈의 구제역 언제 끝이나려는지?

 

앞집 소 묻은 자리에 가스 배출구로 세워놓은 

여러개의 꿀뚝이 성난 소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집 소들,

동료들이 묻혀진 사실을 알기나 하는지,,,,,

간간히 그쪽을 향해 코를 벌름 거린다,

직선거리 이백여 미터 밖에 안되는 터라 서로

건너다 보고 저들만의 언어로 무엇인가 주고 받았었는데,,,,

애들아!~~ 다들 어딜 간게야,

날씨가 따뜻해졌어, 나와 노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