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정 뜰에는,,,

잔인한 봄

해오라비.별꽃 2014. 3. 18. 21:10

 

왼쪽 손을 깁스한 제겐 참으로 잔인한 봄입니다,

이렇게 천지에 봄은 오는데,,,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왼손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오른 손이 더 힘이 세고 뭐든 다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왼손 없이는 전혀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아끼고 위해줄걸,,,후회 막급입니다,

어째 노루귀가 실하지를 못합니다,참 좋아하는 꽃인데,

 

국화가 삽목하기 좋을만치 자랐는데 손이 불편하니 이를 어째요,

 온실 속이라 무엇이나 빠르네요,

 금낭화가 벌써 꽃을 피우네요,

 왼손이 부자유스러우니 조리개를 조절할 수 가 없네요

 날 잊지 말아요,,,물망초가 빼꼼히,,,,,ㅎ,

                 삼색 제비꽃도,,,

 노지의 명자꽃 보다 훨씬 일찍 만개를 했습니다,

온실의 돌단풍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팥배나무도 꽃망울을 터트렸네요,

 

장수매의 고고한 자태,,,

 

노지의 복수초는 이제 활짝 폈습니다,

'모영정 뜰에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지 말라 했거늘,,,  (0) 2014.03.26
깽깽이와 영춘화  (0) 2014.03.24
천지에 봄은 오고,,,  (0) 2014.03.16
피어서 좋긴 하다만,,,  (0) 2014.03.01
가불한 봄,  (0)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