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나는 무기수

해오라비.별꽃 2014. 6. 6. 23:21

오늘도

나는

죄인인양 

종일

땅만 보고

풀만 뽑았다,

 

어둠살이 내리고

그제서야

나의 형량은 풀렸다

 

낮 종일 감히 

쳐다 보지도 못한 하늘엔

반쪽 달이 마중을 나왔네

 

며칠전 단오가 지났으니

초 아흐레쯤 되었겠구나,,, 

 

개굴 개굴 개구르르

와글 와글 와그르르

개구리들은 왜 이리 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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