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도 바쁘기도,,,
논에 물은 왜 넘실 거리며
송화는 왜 날려 천지를 노랗게 물들이고
민들레는 홀씨되어 어디로 가려는지,,,
참 바쁜 봄 날이다,
아파도 아풀새도 없고
죽고 싶어도 바빠서 못 죽지 싶다,
어제부로 생강 스무 박스 이틀에 걸쳐 다 심었다
이제 자주 감자 한 골 심어야 하는데,,,
옥수수 씨앗도 심어야 하고,,,
줄양대도 심어야 하고,,,그리곤
향 패랭이 포토에 담아야 하고,,,
올해는 땅콩은 안 심기로 했다,
심어봤자 너구리에게 좋은 일만 할텐데 뭘,
가을에 그냥 몇 됫박 사서 먹을 요량하고, 통과!~ㅎ,
하긴 그리 생각하면 뭐든 돈 주고 사먹는게 싸게 치이제,
작물들이 내 손에서 알곡되어 가는것이 재미있어서
이것 저것 심었었는데 이젠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그래도 고추 여나믄 포기, 가지, 오이,아삭이 고추,
청양초,토마토 모종은 사다 심어야 하는데,,,
참 할 일도 많고 바쁘기도,,,
바뿐것도 어째 하루 이틀이라야지
오늘 하루 만이라면 얼마든지 용서하겠구만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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