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때문인가?
목화솜 풀어 놓은듯한 구름들이 바쁘다,
누구의 지시를 받고 어디로 가는걸까?
또 무슨 작당을 할랴고,,,
가을비가 부지런히 내리더니
모처럼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바람은 설렁 설렁 불고
잠자리는 어지러이 날고
고추 다듬는 등때기가 따땃한걸 보니
또다시 가을인가 보다,
메밀밭에 잠자리 고추 잠자리
메밀꽃은 희건만 너는 왜 붉어
온 여름내 볕에 쬐어 붉게 되었나
가을이라 서리 맞아 붉게 되었나
어릴적 부르던 동욘데 네째 소절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때 좀 더 확실히 잘 배워둘껄,껄껄껄,,,
인터넷에 치니 이렇게 나오는걸, 걸걸걸,
요, 인터넷이 옛날 화수분 같단 말이야
없는게 없고 모르는게 없고 귀신이 울고 갈 물건이제,,,ㅎㅎ
'아름다운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여름 옷이 가난해 보이는 가을 (0) | 2018.09.12 |
---|---|
메밀묵 사려!~ (0) | 2018.09.08 |
단양 기차동굴 (0) | 2018.08.04 |
눈도 밝고 귀도 밝고,,, (0) | 2018.07.11 |
에라!~ 이늠아!~~~ (0) | 2018.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