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삭막한 겨울에 이게 웬 횡재냐?
온실에 떨어진 씨앗에서
남천 싹이 터 요렇게 자랐습니다,
쬐끄만 잎 너댓 장이
빨갛게 단풍까지 들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듭니다,
이쁘기도,,,이쁘기도,,,
쬐끄만 화분에 담아서
들고 보고 놓고 보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로구나,,,하다가,
내,
영감을 이리 이뻐 했더라면
아마 날 업고 다녔을걸,,,안그래요? 영감!~ㅎㅎ 더 뭘 바라리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겠지만 제가 바라는 행복은 큰 것이 아닙니다 이 작은 잎에서 이리 행복해 하는 아낙인걸요,
남천은
저 아랫녘으로 가면 화단가 경계목으로 지천에 널렸드라만
추위에 약해 우리 지방에선 노지에선 잘 자라질 못합니다,
심더라도 북풍을 막아주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어주니 겨울을 나긴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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