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불 괴영 (幸不傀影),
홀로 걸을때 그림자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그래,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 그게 그리 쉬운 게 아니지,
아무리 善하게 사는 사람이라도
알게 모르게 짓는 죄를 어이하리오,,,
그리고 그 잘못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다 하더라도
마음에 남아있는 부끄러움, 후회,,, 이건 지울 수가 없다,
혼자 있어도 얼굴이 벌게지면서 부끄러울 때가 많다,
밉든 싫든 사람이야 안 보면 되지만
내 마음을 따라다니는 부끄러움,
이는 내치려야 내칠 수가 없으니,
오늘도 나는 살아온 세월에 부끄럽기 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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