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를 꽃이라 불러주오 꽃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것이 제 이름은 닭의 장풀이라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나를 꽃이라 불러주오 엄동설한 노숙에도 살아온 내가 별꽃 할매의 살벌한 풀과의 전쟁에서 눈칫것 살아 예까지 왔건만 꽃 한 번 제대로 피워보지 못하고 이대로 스러지기엔 너무 억울타 생각잖소? 님도 보고.. 아름다운 자연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