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병원에 누웠다 집에 오니
그동안 봄이 이렇게 가까이 왔습니다,
양귀비는 지천에 널려 자라있고,
할미꽃도,깽깽이도,복수초도,미선 나무도,
말발도리도 정신없이 봄이 움트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날씨에 손 달라는 곳은 많은데
마음은 번하고 몸은 자유롭질 않으니 이 봄을 어이하리요,
건강했을 때의 그 자유가 몹씨 그립습니다,
조심할걸,,,후회막급입니다만 엎질러진 물,
다리가 아니라서, 오른 팔이 아니라서
위안은 하지만 울고 싶습니다,
성할땐 흔전 만전 아끼지 않다가
이제사 아낄걸 합니다,미련하긴,,,
그래도 아는 병이니 시간이 가면 낫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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