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님 산소 아래 개나리가 만발입니다,
군락을 이루게 하느라 애 많이 썼었지요,ㅎ,
도라지 심을려고 골을 지어놓았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소를 몰고 하던 시절에 비하면
기계가 좋아서 반듯하게 지어진 골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간밤에 부던 바람 만정도화 다 지것다
아히는 비를 들고 쓸으려 하는고야
낙환들 꽃이 아니랴 쓸어 무삼하리요,
피는가 했더니 툭!~ 툭!~ 어느새 지네요,
간밤에 비 오더니 소백산엔 눈이 하얗게 덮혔네요,
어째 목련이 하얗게 제대로 피는가 싶더라구요,
바람에 이저리 흩날린 꽃잎들,
상처로 가슴에 남습니다,
누가 그러데요,
꽃은 좋으나 지는거 싫어서 꽃을 키우지 않는다고,,,
저의집엔 종류가 많으니 이 꽃 지면 저 꽃이 피고
그래서 괜찮아요,ㅎ,
수령 삼십 년은 넘은 목련 나무입니다,
자르지 않고 키웠더니 키가 얼마나 큰지 저걸 어째? 싶습니다,
얼마나 높이 클라는지 두고 볼 참입니다,ㅎㅎ,,,
황금 조팝 나무가 꽃보다 고운 새순을 틔웠습니다,
피나물 꽃이 필때군요,
홍매화가 곱습니다,
자목련, 목련을 나무에 달린 연꽃이라지요?
'모영정 뜰에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 피는 너는 야화 (0) | 2014.04.10 |
---|---|
꽃,꽃,꽃,,, (0) | 2014.04.10 |
피지 말라 했거늘,,, (0) | 2014.03.26 |
깽깽이와 영춘화 (0) | 2014.03.24 |
잔인한 봄 (0) | 201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