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고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초하의 바람에 송화가 날리느라 산에 노란 물결이 칩니다,
온 집안에도 송화가루 때문에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습니다,
오 월 중순 까지는 청소 포기해야 겠습니다,
양귀비는 피고 할미꽃은 머리가 쇠어가고,,,
우리집 꽃밭의 귀염동이 삼색 제비꽃입니다,
매발톱 꽃이 제 철을 만났습니다,
양귀비가 지천으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색깔 별로 다 있었는데 주홍색만 남았습니다,
다른건 다 퇴화해 버리고 주홍색이 제일 강한가 봅니다,
어제 저녁 소나기 한차례 지나가더니
아침이 얼마나 청량한지요,
바람도 상쾌하게 불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오 월의 햇살이 눈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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