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추한 제 원두막을 찾아오신 님들 덕분에
종일 풀 뽑지않고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오실땐 반갑고 좋았었는데
모두 돌아가신뒤 휑 하니 빈 원두막에 앉으니
님들 남기고 가신 흔적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내 좌우명,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날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며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며 살다 가고 지고,,,
그중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늘 하루 행복했었지요,
종일 풀도 안 뽑게해 준 고마운 님들이었지요,ㅎㅎ,,,
사람이 일 하는 만큼 놀라고 하믄
행복 하기는 커녕
아마 지루해서 죽지 싶습니다,
고된 일 하고 잠시 즐거운 만남을 가지고
어쩌다 하루 휴식 하는데서
진정한 휴식의 고마움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잠시 비도 후두둑!~~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얼굴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그 얼굴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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