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오배자 염색,

해오라비.별꽃 2014. 11. 8. 19:55

 

새새콤 달큼한 아그배 열매입니다,

 

 

오배자,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입니다,

물에 물리면 다섯 배로 불어난다는군요, 그래서 오배자라고,,,

100도에서 20분간 끓인 오배자 물에 감물 들였던 천을 넣어 25분 염색,

 

잘 휑군 천을 탈수해서 다시 철 염색,10분 정도,

 

 

철 염색한 천을 오배자 물에 다시 10분 정도 재 염색,

 

야생화에 반해서 정신 못차리더니 이제 염색에 빠질까 합니다,ㅎ,,,

같잖은 재료에 염색되어 지는 천을 보면서 야릇한 매력을 느낍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런 재료로 어떻게 이런 색깔을 낼 생각을 했을까요?

그것도 양반이 입을 천과 서민들이 입을 천 염료가 달랐다니,,,

화학 공부도 하지 않은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할 뿐,,,

 

이제 천을 만들어 놓았으니 양재를 배워야겠지요?ㅎㅎ,,,

죽을때 까지 배워도 다 못 배우것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꽃의 누드,,,  (0) 2014.11.13
단풍_선비촌에서~  (0) 2014.11.12
야생화 전시회  (0) 2014.10.24
단풍같은 사람,,,  (0) 2014.10.24
부석사 가는 길,,,  (0) 201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