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밥 하기 싫어,,,
하루 세끼, 오십 년이 다 되어가도록
식구들 밥을해 대었으니,,,징그러워,
이젠 밥도 하기싫고 청소도,빨래도 하기 싫다,
해주는 밥 얻어 먹어봤으면,,,ㅎ,
주부들 일이란게
매번 요것만 하면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던 일이 채 끝나기도전 또 다른 일이 생긴다,
일흔이 다 되도록 아직도 일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집안이나, 들이나 그저 내 손이 가야하니 딱하지,
한창 애들 키울때,
대학만 가면,취직만 하면,결혼만 시키면,
내게 짊어진 짐 다 벗는 줄 알았더니
웬걸, 갈 수 록 태산이네,,,
그렇다고 정년 퇴직이 있는것도 아니고
공무원들 처럼 월급을 꼬박 꼬박 받는것도 아니고
누구들은 연금도 타드만
연금 타령도 할 수 없는 주부라는 직업,
이 나이에 연금타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남자들이야 하는 소리로 밥은 밥솥이 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뭘,
할 일도 없구마,,,???
야속할손 남자들이여!~어찌 그리도 모르쇤가?
하루가 서른 시간이라도 모자라는게 여자들 일인데,,,
이제 김장만 하면 일이 끝나것제 했더니
동지전에 메주 쑬 일이 또 남았네,
이러다 보면 아풀새도 없고 죽을 새도 없것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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