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乙未年
제야의 종이 울리고 해맞이를 하고
새 날이 밝았다고 법석을 떱니다,
그저 어제 진 해 오늘 밝았을 뿐인데 야단스럽습니다,
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그냥 지구가 한바퀴 돌았을 뿐인데,,,
그리고 지구가 처음 돌은것도 아니고
늘 돌던 데로 돌았을 뿐인데,,,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렇게 야단스레 맞은 새 해를
흠집을 내지말고 잘 살아야 할텐데...
민초들은 작년이나 올해나 그냥 열심히 살 뿐입니다,
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춤을 추는지도 모르는
농산물 값을 잡을 줄도 모르고 불안해 하며
그렇다고 땅을 놀릴 수 도 없고 해동이 되면 또 씨앗을 넣고
구슬 땀을 흘리며 풀을 뽑고 농사를 짓습니다,
교통 범칙금 한 푼도 떼 먹지 못하고 착실히 내면서
거액의 세금 포탈,회령,뇌물은
유야무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는 현실에
가끔은 참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재벌들 몇 년 형량을 받고도
호텔 같은 감옥을 사 개월 밖에 안살았다니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
부자들이나 권력자들과 우리 민초들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생각뿐이 안든다,
우리가 그들의 삶을 이해 못하듯 그들 역시
우리 민초들의 삶을 알 수 가 없는게 아닌가?
진정 밑바닥 까지 내려가 본적이 있는가?
해가 바뀌었다고 어제 있은 일 싸악 ~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낭만 논객을 보며 파안대소 하는 모습은
나만의 꿈일런지,,,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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