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정 뜰에는,,,

정녕 봄인가 합니다,

해오라비.별꽃 2015. 3. 30. 21:21

 

 

운간초 입니다,

 

저의 집에도 홍매 백매가 만개했습니다,

아직은 나무들이 어려서

몇 송이 안 피었지만 향이 어찌나 좋은지,,,

그런데 신기한 것은

꽃들은 향을 스물네 시간 뿜어내는게 아니고

향기를 뿜어내는 시간이 있더라구요,

언제냐구요?그건 꽃들의 마음이지요,ㅎ,,,

 

 

                홍매도 피고,,,

 

봉긋 봉긋 연산홍도 피구요,

 

무스카리 입니다,

 

으~~ 취한다!~~

봄에 취해 비틀 거립니다~~~

 

개나립니다,영춘화와 피는 시기도 같고 색깔도 같고,,,

영춘화 입니다, 개나리와 흡사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다릅니다,

깽깽이 꽃입니다,

아주 고귀하고 순결한 꽃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입을 꼭 다물고 있지만

이제 햇살이 돋으면 활짝 피어나겠지요,

별 꽃도 아닌 별꽃도 피구요, 

정녕 봄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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