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정 뜰에는,,,

바람꽃

해오라비.별꽃 2015. 4. 14. 20:47

 

 

덤불 속 무질레 같다더니 온실 속 돌단풍 사이에 끼여

허여멀겋게 자란 양귀비가 딱!~ 눈에 거슬려 뿌리까지 싹둑!~

예쁜 양귀비라고 봐 줄 줄 알았나베,,,

아무리 양귀비라도 필곳에 피어야지 아무곳에나 피면 되남?

그래서 사람이나 이리 말없는 꽃이라도 제가 설 자리,

필 자리를 알아서 서고 피어야지 아무리 이쁜 꽃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가차없이 뿌리까지 뽑히는걸,,,

 

온실 속이라 담쟁이 넝쿨잎이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이제 넓은 잎은 잘라줘야 합니다,

그러면 작고 앙징스러운 새잎이 돋아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너무 자라면 여럽지요,

 

 

수양 매화가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꽃도 이쁘고 향도 좋고,,,볼만 합니다,

 

                   장수매도 피기 시작 했습니다,

 

 

 

 

바람꽃이 서로 부등켜 안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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