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일이네,
뜰에 나무들 도장지 전정하면서
이제 막 꽃봉오리 맺은 매화 가지를
방으로 가지고 들어와
꽃병에 꽂아 놓으면 꽃이 필거라고
영감이 들고 들어왔네,,,벨일이야,
그냥 살던데로 살지 뭐
나이 칠십에 새삼스리 뭔 정분을 낼라고,,,
잘라서 꽃병에 꽂아 둔다고 몇일이나 갈라나?
그러게 화무는 십일홍이라 나무에 붙은채
봄 햇살에 화들짝 놀라 핀 꽃일때 좋았지,
정분 내자 조를땐 시큰둥 하더니
이제 일 없네요,
꽃병에 꽂아뒀으니 마지못해 몇일만 필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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