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토옹,,,

 

 

 

짹!~ 짹!~~짹째그르르!~~~

참새들이 놀다가 목마르면 물 마시러 오는 곳입니다,

그 옆 화분에 담긴 얕은 물에선 파닥 거리며 목간도 하구요,,,ㅎ

 

뻐꾹!~뻐꾹!~~~뻐구기도 울고

꿩!~ 꿩!~~~꿩도 울고,,,

끼익!~ 끼익!~~산까치가 날아들고

머리에 화려한 깃을 세우며 후두티도 날아들고,,,

모두 왔다 가는데

잠시 마루끝에 앉은 나는 아이들이 보고싶다,,,

 

비록 청포도는 아니지만 왕보리수가 이렇게 익어가는데

내 좋은 손님은 어디서 고달픈 몸을 하고 이리 안 오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