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는 개같이 사람은 사람같이,,,

해오라비.별꽃 2017. 3. 25. 23:42

 

사람 세상이나 개 세상이나 공평하지 않기는 매일반인가 합니다,

길에 몰래 버려지는 개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온갖 호강 다하고 사는 개도 있습디다,

젊은 아가씨가 윗저고리 속에 개를 넣고 다니며 쭐쭐 빨지를 않나

꼭 임신한것 같은 불룩한 배에서 빠꼼이 개가 바깥을 내다 보지를 않나

쌍둥이 애기들이 타던 유모차에 개를 태우고 산책을 나온 젊은 부부,,,

사람 세상이나 개 세상이나 가죽밑에

무겁잖은 복을 잘 타고 태어나야 하는것 같습니다,

왜 사람이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반려견이라며 개를 의지하고 사는지,,,

사람이 개보다 더 사람을 배신해서가 아닐까요?

개는 개같이 살고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되는데

사람은 개같이 개는 사람같이,,,

사람 이상의 극진한 대우를 받는 개를 보면서 마음 씁쓸했습니다,

요양원에 맡기고 인찾아오는 현대판 고래장 시절에

죽은 엄마 2년이나 넘게 수당 타먹기 위해

백골이 진토된 엄마를 곁에 두고 사는 자식도 있다,

세상 참 묘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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