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해오라비.별꽃 2017. 3. 22. 10:27

낭팹니다,

한창 일 할 청년들이 일 할 의욕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초 중 고 대학을 죽자고 공부해서 미래를 지향하는 삶 보다는

당장 대출받은 학자금도 갚아야하는데 취업은 안되고

그럭 저럭 나이는 삼십이 다 되어 결혼도 해야할 나이가 되었는데

결혼은 언감생심,,,꿈도 못꿔보고

사는게 그냥 두렵고 그냥 쉬고 싶답니다,

어른들이 어쩌다 청년들을 이꼴로 만들어 놓았는지,,,

나라의 기둥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간 낭패가 아닙니다,

 

이뿐이 아닙니다,결혼한 남편들도 쉬고 싶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아래 위 눈치봐가면 벌어도

월급이라고는 마누라 통장으로 다 들어가버리고

마누라에게서 주급으로 받는 돈은 늘 달랑 거리고,,,

퇴근해 돌아오면 세탁기에 밸밸 꼬인 빨래 꺼내 널어야지

개켜야지, 다시 세탁물 넣어 돌려야지,

음식물 분리 수거해서 갖다 버려야지 애기 우유 먹여야지,

청소기 돌려야지,설겇이도 해야지,,,큰애 숙제봐줘야지,

퇴근해 돌아온 남편이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습니다,

한때는 엄마들이 힘들게 사는걸 본 딸들이 결혼을 안한다했는데

요즘은 아들들이 결혼을 안한다는 추세랍니다,

가족 부양하는 일이 너무 힘든답니다,

우선 집 장만하는 일부터 아이들 과외비 학원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러자니 마누라도 나가서 벌어야하고

그러자니 남자들이 마누라 하는 일 다 거들어줘야 하고,,,

옛날처럼 남자는 돈벌고 여자는 애기나 잘 기르고 살림이나 하면 될것을,,,

아무튼 우리 늙은이들이 봐도 딱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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